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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통해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질환

사람에게 있는 눈을 보면 체내의 건강 상태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평상시에 눈을 볼 때 이상한 모습이 보인다면 체내에 좋지 못한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일 경우가 많습니다. 눈동자의 흰색 부분에 붉은색의 점이 보인다면 고혈압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눈의 주변부에 하얀색의 선이 보인다면 고지혈증을 앓고 있을 수 있습니다. 눈꺼풀 아래쪽의 안쪽 점막 색깔이 분홍색보다 더 연하게 보일 때는 빈혈을 의심해 볼 수 있고, 정상적인 상태보다 심각하게 붉게 보인다면 피로가 많이 누적되어서 쉬어야 한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평소보다 눈이 많이 돌출된 것 같다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눈동자의 흰색 부분이 노란 색깔로 바뀌어 있다면 간 기능이 떨어져서 간과 관련된 질병이 발생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눈동자의 흰색 부분에 노란색의 점이 보인다면 알츠하이머와 같은 치매 증세가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각 증상의 상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고혈압과 고지혈증

사람의 몸 전체 크기에서 375분의 1에 해당하는 장기는 눈입니다. 매우 작은 사이즈의 기관이지만, 눈을 보면 한 사람이 앓고 있는 병을 발견할 수 있거나 체내의 건강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부위입니다. 눈에 있는 혈관이 터지게 되면 눈동자의 흰색 부분에 붉은 색상의 점이 발생합니다. 심하게 피곤하거나 몸에 강한 힘이 가해졌을 때도 눈의 혈관이 터질 수 있습니다. 재채기하면 얼굴에 갑자기 혈압이 증가할 수 있는데, 이때 혈관이 터지는 일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은 평상시 우연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때 혈관이 터졌다고 해서 고혈압을 앓고 있다고 진단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일상생활에서 강한 자극이 없는 상태인데도, 눈동자의 흰색 부분에 붉은 색상의 점이 3개 이상 보인다면 고혈압이 나타났다는 것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고혈압과 뇌졸중과의 상호 연관성입니다. 눈을 관통하고 있는 혈관의 수는 매우 많습니다. 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인 뇌졸중과 같은 중풍이 눈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눈에 있는 혈관이 막혔기 때문에 중풍이 발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최근의 사례를 살펴보면, 중풍이 눈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고 보고되는 것이 한 예입니다.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남자가 여자보다 중풍의 발생 빈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50세가 넘는 환자가 93퍼센트 이상이라고 발표하고 있는데, 눈에서 나타날 수 있는 중풍은 이미 고혈압을 앓고 있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눈동자 주변에 하얀색의 선이 발견된다면 고지혈증을 앓고 있다고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눈동자 하얀색 부분을 지나는 혈관은 검은색 눈동자의 주변부와 이어져 있습니다. 혈액 안에 지질의 양이 많으면 혈관 끝에는 지방이 침착되면서 하얀색의 선이 생성됩니다. 만일, 고지혈증을 앓고 있어서 혈액 안에 지방의 양이 많게 되면, 검은색의 눈동자 끝부분의 혈관에 지방이 쌓이게 되면서 하얀색의 선을 생성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하얀색의 테두리가 한쪽 눈에만 심하게 분포되어 있다면, 뇌에서 목으로 관통하는 혈관 역시 건강하지 못하다는 이상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때는 매우 위험한 상태이기 때문에 더 심각한 이상 증상이 발생하기 전에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빈혈과 피로, 갑상선 기능 항진증

평상시에 눈꺼풀 아래쪽의 안쪽은 분홍 색상입니다. 하지만, 눈꺼풀 안쪽의 아래쪽 점막 색깔이 분홍색보다 연하다면 빈혈 증상이 있다고 의심할 수 있습니다. 빈혈은 체내의 혈액의 양이 부족할 때 발생하게 됩니다. 이와 같은 결과로, 눈 점막에 있는 실핏줄의 가운데로 관통하는 피의 양이 줄어들고, 적혈구의 색깔은 연하게 변하기 때문에 빈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상일 때, 눈꺼풀 아래의 안쪽 색깔은 분홍색입니다. 그렇지만, 혈액 내에 있는 헤모글로빈 수치가 낮아져서 세포에 필요한 산소의 공급이 줄어들게 되면 눈꺼풀 안쪽에는 원활하게 피가 순환되지 못하는 이상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분홍 색상이 아닌 하얀색으로 연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반면, 아래 눈꺼풀의 안쪽 색깔이 분홍색보다 더 진한 붉은 색깔로 보인다면 다른 이상 증상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평상시에 눈을 문지르면 순간적으로 붉게 변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문지르지 않았음에도 빨간색으로 보인다면 심한 피로가 쌓였다는 신호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신체에 피로가 누적되면 피의 양은 증가하고, 혈관은 확장하게 됩니다. 그 결과, 아래 눈꺼풀의 안쪽 색깔이 붉게 보이는 것입니다. 만일, 아래 눈꺼풀의 안쪽 색깔이 연하게 보인다면 빈혈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반면, 붉은색으로 보인다면 피로가 심하다고 의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정상일 때보다 눈이 돌출된 것 같은 모습이라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hyperthyroidism)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안구가 튀어나오는 증세는 갑상선 안병증이 그 원인일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환자의 20퍼센트 정도는 갑상선 안병증을 동반하고 있다고 발표하고 있습니다. 눈이 돌출되어 튀어나오는 증상은 갑상선이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하게 됩니다. 만일, 증상이 심각할 경우에는 시신경 병증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간 질환과 알츠하이머

눈동자의 하얀색 부분이 노란색으로 보일 때는 간이 정상적이지 않기 때문에 간과 연관된 질병이 있을 수 있다는 의심을 해야 합니다. 만일, 간이 건강하다면 눈의 시력 또한 좋습니다. 그에 따라서 다양한 사물 및 색상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간이 건강하지 못하여 정상으로 기능하지 않고 있다면 눈은 침침해지고, 시력이 떨어져서 사물과 색상을 구분할 수 있는 힘이 떨어진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때, 눈에서 보이는 모습을 보고 간의 건강 상태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만일, 간이 제 기능을 못 하게 되면 혈액 내에 있는 헤모글로빈에서 만들어지는 색소인 빌리루빈이 정상적으로 분해되지 못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서, 혈관을 떠다니게 되고, 눈이나 다른 피부 세포에 침착됩니다. 빌리루빈은 적갈색의 색소입니다. 눈동자의 하얀색 부분이나 피부에 빌리루빈 물질이 침착되면 노란색으로 변하는 황달 증상이 나타납니다. 결국, 눈동자의 하얀색 부분이나 피부가 노란색으로 보인다면 혈액 내에 있는 빌리루빈 지수가 상승했다는 것입니다. 또한, 황달은 간염이나 간경화와 같이 간이 건강하지 못해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눈동자의 하얀색 부분이 노란색으로 바뀌고, 소변 색깔이 진하게 보이거나, 피부의 색상이 노란빛을 띠고 있다면 간과 연관된 정밀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눈동자의 하얀색 부분에 노란색의 점이 발견된다면 치매 증상의 하나인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다는 신호로 의심할 수 있습니다. 눈동자의 하얀색 부분에 쌓이는 노란색의 점은 나이가 들어서 발생하는 침전물이 그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캐나다에 있는 한 대학교에서 성인 117명을 대상으로 알츠하이머와 같은 치매를 앓고 있는 사람과 건강한 노인의 망막을 비교하고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사람의 25.4퍼센트는 망막에서 노란 색상의 점이 발견되었습니다. 반면, 건강한 노인의 망막에서 노란 색상의 점이 보인 확률은 4.5퍼센트에 불과했다고 보고하였습니다. 추가로, 망막 아래 있는 노란 색상의 점은 지방과 칼슘이 결합해서 나타날 수 있는 드루젠(drusen)이 원인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드루젠은(drusen)은 사람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노화로 인해서 나타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노화가 진행될수록 세포의 대사 능력은 떨어지고, 원활한 혈액의 공급이 되지 않기 때문에 시신경 세포에 있는 이물질이 망막에 있는 세포에 쌓이게 됩니다. 이때, 눈의 망막을 검사해 보면, 매우 작은 크기의 노란 색상의 점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것이 드루젠입니다. 드루젠의 크기는 작아서 건강에 주는 영향은 매우 적을 수 있지만, 크기가 큰 연성 드루젠(soft drusen)은 황반 변성과 연관 관계가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황반 변성은 노인 실명의 주원인이 되는 증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눈동자의 하얀색 부분에 점이 발견된다면 정밀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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