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바이옴과 장을 건강하게 하는 방법

사람에게 장 건강은 매우 중요합니다. 장은 면역 기능과도 연관이 있어서 신체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즉, 장이 건강해야 몸 전체가 건강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장 내 환경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최근에는 의학계에서 마이크로바이옴 생태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무엇이고, 하는 역할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장을 건강하게 할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마이크로바이옴의 역할

사람의 몸에는 100조가 넘는 세균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세균이 있고, 그렇지 않은 세균이 존재합니다. 이로운 세균을 유익균, 유해한 세균은 유해균이라고 부릅니다. 장 속에서 사는 유익균의 다른 말은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입니다.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는 프로바이오틱스(유익균)가 먹고 증식하는 먹이를 의미합니다. 근래에는 포스트바이오틱스(postbiotics)라는 용어가 등장하였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신 바이오틱스(SYN biotics)를 거쳐 4세대 유산균을 의미합니다. 포스트바이오틱스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과 유익균의 먹이인 프리바이오틱스, 유산균의 대사산물을 모두 더한 것을 의미합니다.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은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포스트바이오틱스 모두를 더한 생태계입니다. 즉, 사람의 몸에 존재하는 세균 생태계 모두를 뜻합니다. 장 안에는 유익균, 유해균, 그 외의 다양한 미생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가장 많은 종류의 세균은 장 안에 존재합니다. 물론 다른 소화기관에도 서식하고 있지만, 많은 양의 세균이 장 속에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장 안에 있는 세균 중에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유익균의 양이 많아야 신체가 건강할 수 있습니다. 장 건강은 곧 신체 전반의 건강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피부, 입속에도 있지만, 장 안에 90퍼센트 넘게 분포합니다. 마이크로바이옴이 하는 역할을 알아보겠습니다. 사람의 소화기관에서 흡수 및 조절하고, 남아 있는 물질이나 몸에서 합성된 점액질을 먹고 정상적으로 배출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즉, 평소에 먹는 음식의 적절한 배출을 돕는 생태계입니다. 최근 의학계에서는 마이크로바이옴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바이옴이 다양한 질환과 상관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하버드대학교 의대(의과 대학)와 이스라엘의 와이즈먼 연구 기관이 13종의 만성 질병의 원인을 분석하여 발표한 연구 논문이 있습니다. 유전으로 이어진 제1형 당뇨는 제외하고 12종의 질환에서 마이크로바이옴이 주는 영향력이 유전으로 이어지는 영향보다 더 높다는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그 외의 발표한 많은 연구 논문 또한 마이크로바이옴과 질환이 연관되어 있다는 상관관계를 보고하고 있습니다. 뇌와 관련이 있는 질병으로 우울증, 치매,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 자폐 스펙트럼 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 간과 관련이 있는 질병으로 비알코올성 지방간(Non-alcoholic Fatty Liver Disease), 간경변증(Liver cirrhosis), 심장 및 혈관과 관련이 있는 질병으로 동맥경화증 (Atherosclerosis), 심근경색증(Myocardial infarction), 뇌혈관 질환(cerebrovascular accident, CVA), 고혈압(Hypertension), 대사성 질환과 관련이 있는 질병으로 2형 당뇨병(Type 2 Diabetes mellitus), 다갈증(polydipsia), 다뇨증(polyuria), 다식증(polyphagia), 장과 관련이 있는 질병인 과민성 장 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 크론병(Crohn's disease),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 대장암(colorectal cancer), 자가 면역과 관련이 있는 질병으로 아토피 피부염(atopic dermatitis), 천식(asthma), 알레르기(allergy), 갑상선 기능 항진증(hyperthyroidism), 류머티즘 관절염(Rheumatoid Arthritis)과 같은 질환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습니다.

장을 건강하게 할 수 있는 방법

마이크로바이옴이 건강한 생태계로 기능할 수 있는 방법은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 또는 유익균), 프리바이오틱스(프럭토올리고당(Fructooligosaccharide)), 식이 섬유소와 같이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영양 성분을 많이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이와 같은 성분을 많이 먹으면 신체 전반의 건강에 영향을 직접 줍니다. 유산균과 관련이 있는 음식이나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를 주원료로 만든 보충제를 먹으면 몸 안에서 약 2주 동안 머물다가 체외로 배출됩니다. 비교적 짧은 기간만 체내에 존재하는 것인데, 장 건강과 면역 기능에 좋은 영향을 주고 빠져나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 건강과 관련이 있는 음식을 꾸준하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장 안에 서식하는 미생물 조직 체계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다양한 연구 논문들을 발표하였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와 같은 유산균을 먹는 것은 장 안에 있는 미생물 조직 체계를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방법으로 보고하고 있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즐겨 먹는 발효 식품 중에 김치와 된장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발효 식품을 먹으면 장 안에 서식하는 유익균에 좋은 영향을 주는 것입니다. 사람마다 체격이나 몸무게 등이 다릅니다. 그러므로, 장 안을 구성하는 세균의 종류 역시 다를 수 있습니다. 평소에 자기가 좋아하거나 즐겨 먹는 음식 안에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물질이 장 생태계를 최적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장 안에 서식하는 미생물들에게 가장 중요한 물질은 자기가 매일 먹고 있는 음식에 해답이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사항이 있습니다. 매일 즐겨 먹는 음식에 따라서 건강에 좋은 영향을 줄 수도 있고, 해를 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평소에 자기가 즐겨 먹는 음식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지를 살피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